가을이면 달려오는 연어

임칠호 논설위원 | 기사입력 2020/11/09 [08:26]

가을이면 달려오는 연어

임칠호 논설위원 | 입력 : 2020/11/09 [08:26]

창조주 創造主 는 사랑하는 인간들의 건강을 위하여 여러가지 식물 食物을 지었는데 그중에 바닷고기로 연어가 있다.

연어의 번식이 가을에 이루어 지기에 찬 바람이 불면 한번 생각하여 보고 싶어 진다.

봄이 씨를 뿌리는 원인의 계절이라면 가을은 추수하는 결과의 계절이다.

봄에 식물들은 화사한 꽃과 단호히 작별(?)하고 푸른 열매를 주렁주렁 가지더니 여름내 햇빛을 받고 물을 끌어 올려 가을에 접어 들면서 탐스런 열매로 우리를 흐뭇하게 한다.

가을 벌판에 맺힌 열매가 뿌린자의 것이라면 연어 역시 그러하다.

연어는 회귀성 回歸性 어족으로 새끼고기, 稚魚(치어)를 뿌리고 그것이 큰 고기가 되어 출발점으로 돌아오면 취하기 때문이다.

연어는 북 태평양 찬물에서 3~4년 자라 어른 이 되어 자기가 어린 시절을 지낸 모천 母川을 찾아온다.

태평양에서 우리나라까지는 6만여 km나 되는데 레비 게이션도 없이 어떻게 찾아 올수있는지 모르겠다.

창조의 섭리는 신묘불측 神妙不測 할뿐이다.

세계일주를 끝내고 돌아온 연어를 붙들어 알은 번식에 사용하고 고기는 맛있게 먹는다.

9~10월에 강가에 나가면 물결을 거슬러 올라오는 길죽한 연어떼와 모래 바닥에 알을 낳고 스스로 죽어가는 어미 연어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살아 돌아오는 비율이 1%정도에 불과 하므로 치어를 많이 보낼수록 연어를 다량 수확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강원도 남대천 南大川 맑은 물에서 이 사업을 하므로 노력여하에 따라서 연어 고기를 많이 먹을 수 있다.

연어 고기는 단백질, 오메가3, 비타민 등이 다량 함유 되어있어 노인 건강식품으로 제격이다.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 1위는 비빔밥이라고 한다. 그 옆에 연어고기 한접시는 잘 어울리는 식단인 것도 같다. 치어를 뿌리지 않으면 수확이 없는 연어가 이 가을에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있다.

추수 할 것이 없는 사람은 씨를 뿌리지 않은 농부다. 곧 가을이 없는 자 이다.

가을은 평가의 계절이다 열매마다 크기와 무게 색깔을 뽑내며 평가를 기다리고 있다.

풍성한 가을은 봄에 씨 뿌림으로 부터 시작된다.

오늘 식탁에 오른 연어는 수년전에 뿌린 치어들이다. 어머니 마을을 찾아 온 효성 또한 지극하다.

종소리 목탁소리도 들리지 않는 바닷속에서 스스로 깨우친 연어의 희생정신(?)을 칭찬 합니다. 연어를 태평양으로 많이 보내자. 뿌린대로 거두는 가을에 부르는 노래 연어의 노래 !

오늘도 안양 시민들의 행진에 청신호가 켜지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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